성신여대 앞엔 맛있는 전설이 있어… — 재학 중인 성신여대생들 뿐 아니라 졸업생들도 추억을 좇아 지속적으로 찾는다는 샌드위치집. 한 쪽 벽에 단골손님들의 추억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쪽지 하나하나에 애정어린 마음들이 꾹꾹 눌러 담겨있다. 샌드위치 먹으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 평소에 “음식은 만드는 사람을 닮는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곳의 기품이 느껴지는 샌드위치도 여사장님을 많이 닮았다. 칠판 위에 우아한 글씨체로 쓰여진 메뉴판엔 수십가지 메뉴들이 적혀있는데, 풀드포크, 살라미, 블루치즈 등 재료만 봐도 사장님의 멋진 테이스트가 느껴진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너무너무 많아서 힘들었는데, 고민 끝 선택한 메뉴는 허니디종치즈치킨. 외국인 손님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라 들었는데, 쫄깃한 빵의 식감, 싱..